15일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SA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LTE폰을 80만대 판매해 LTE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해 HTC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HTC는 작년 4분기 70만대를 팔아 점유율 17%로 3위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는 17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40만대를 판 모토로라가 10%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고 팬택 (30만대, 7%), 후지쯔(20만대, 5%) 순이었다.
LG전자의 LTE 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옵티머스 LTE'와 북미 시장의 '스펙트럼(Spectrum)'·'바이퍼(Viper)'·'커넥트4G(Connect 4G)' 등 스마트폰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LG전자가 보유한 LTE 특허 가치가 79억달러로 추산돼 세계 1위로 평가된다는 미국 투자은행의 발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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