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5천원(5.09%) 오른 113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지난달 30일 111만5천원보다 2만원이 더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수주문 덕분에 장초반 113만8천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30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113만원) 기록도 갈아치웠다.
반면 계열사인 삼성SDI와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SDI는 3.59% 내린 14만7천500원, LG디스플레이는 1.51% 하락한 2만9천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LCD 사업부를 떼어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LCD 사업부 분할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22.68포인트(1.13%) 오른 2,025.3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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