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산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소년 및 장애인 임신부에게 소득에 관계없이 임신․출산 의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청소년 및 장애인 산모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임신이 확인된 만18세 이하 청소년 임신부가 요양기관(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임신 및 출산관련 진료 후 ‘맘편한카드’를 이용하면 120만원 이내의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맘편한카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를 통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산부인과에서 발급한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우리은행에 우편 제출하면 된다.
또 서구지역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임신 20주가 경과한 장애인 임신부는 보건소 출산장려팀에 장애인 증명서, 진단서 등을 제출하면 출산 전 검진비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장애인 출산축하금이 확대 지원됨에 따라 24개월 이하 둘째아 이상 병원비 본인부담금은 급여부분 전액(기존 50%)이 지원되며, 여성장애인이 자녀를 출산(입양)할 경우 ▲1∼3급 중증 장애인은 100만원(기존 50만원) ▲4급이상 경증 장애인은 50만원(기존 30만원)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임산부를 대상으로 ▲초기 검사 5종(B형간염, 에이즈, 빈혈, 혈액형, 매독검사) 무료 실시 ▲엽산제 및 철분제 지급 ▲산모․신생아 도우미 ▲난임부부를 위한 체외수정 지원 등 임신․출산과 관련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출산과 양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