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K-1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 마이크 베르나르도가 사망했다.
그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고 한다.
베르나르도는 미르코 크로캅이나 앤디 훅, 브랑코 시가틱, 프란시스코 필리오, 피터 아츠 등 기라성 같은 존재들을 잡고 강자로 군림하던 격투가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베르나르도는 최근 SNS를 통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베르나르도는 40대를 넘어서도 활약하는 동시대 선수들과 달리 30대 중반인 2004년, 나이지리아 출신의 바비 올로곤과의 대결을 앞뒀지만 부상이 심하자 은퇴를 선언했고 최근엔 고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격투기와 피트니스 클럽을 결합한 도장을 운영하면서 지도자로 활약했었다.
(사진 = K-1 경기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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