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의 기상천외한 속담풀이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사유리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금요와이드 촬영 쉬는 시간. 한국어 숙제해야 한다. 요즘 내가 공부하니까 머리 좋아졌다는 소문이 있다. 이 소문내는 사람이 나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사유리는 트위터 글에 사진 한 장을 첨부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사진에는 그가 말한 한국어 숙제인 듯 흔히 알고 있는 속담들이 적혀져 있고 그 뜻이 사유리의 방식대로 풀이돼 있었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는 '청소 안 하는 집이 이따가 백두산에 이사해야 돼'라고 해석하는가 하면, '개 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는 '개 같은 놈도 정승 같이 예쁘게 돈 쓴 것'이라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돈이 돈을 번다'는 속담은 '부자는 돈 사랑해. 돈도 부자 사랑해'라고 풀이해 틀린 것으로 보기에도 애매한 답을 내놓는 등 사유리만의 속담풀이가 눈길을 끈다.
사유리 속담풀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 해석이 그럴싸하다.”, “글씨도 예쁘게 쓰는 걸 보니 공부 진짜 많이 했나보다.”, “사유리는 천재가 분명하다.”, “한국어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하다니, 달라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유리는 MBC '생방송 금요와이드',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엉뚱하고 기발한 멘트로 인기를 끌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사유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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