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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전 국회의원 묘, 아버지 김좌진 장군 곁 충남 보령으로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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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전 국회의원 묘, 아버지 김좌진 장군 곁 충남 보령으로 이장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2.17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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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아들' 김두한 전 국회의원의 묘가 충남 보령으로 이장된다.

지난 14일 보령시는 현재 경기도 양주시 신세계공원에 안장된 김두한의 묘를 김좌진 장군의 묘역 내로 옮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딸 김을동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충남도에 문화재 현상변경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김좌진 장군의 묘는 1989년 충남도 기념물 제 73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김좌진 장군은 일제강점기 청산리 대첩에서 독립군 사령관으로 독립운동사에 업적을 세웠다. 김좌진 장군은 사후 1930년 만주에 안장됐다가 1957년 선산인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로 이장됐다.

이 때문에 보령시는 현상변경 허가가 나오는 다음 달께 장군의 묘와 주차장 사이 묘역을 조성하고 안내간판 정비에 들어간다.

김두한은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일제강점기 말 약관의 나이에 주먹황제로 군림, 일본식 성매매 강요 반대, 일본의 민족말살정책 거부 등에 앞장섰으며 해방 후 제3대, 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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