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에서 쇼핑을 마친 일본인 G씨(47ㆍ여)를 태워 인근 호텔까지 약 2km 운행하고서 평균 요금의 10배인 33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G씨가 항의하면서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약 5분간 문을 잠근 상태로 돈을 낼 때까지 내릴 수 없다고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는 외국인 여성이 우리 말과 지리를 잘 모르고 피해를 봐도 신고하지 않고 출국하는 점을 이용해 밤늦게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이들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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