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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양유업 아기용 치즈에 플라스틱 조각, 먹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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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남양유업 아기용 치즈에 플라스틱 조각, 먹었더라면?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2.02.2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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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 치즈에서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한 소비자가 원인규명을 요청했다. 자녀를 위해 영유아와 어린이 전용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택했던 탓에 찜찜한 마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제조사 측은 제조공정 상 나올 수 없는 이물이지만 혼합 경로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1일 충북 청원군에 사는 최 모(여.25세)씨는 얼마 전 냠양유업 드빈치 아기치즈 1단계 제품을 구매해 냉장보관했다.

드빈치 아기치즈는 아기들의 성장단계에 맞춰 다르게 제작된 제품으로 1단계는 6개월~18개월 대상 아이들이 주 공략 층이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아이 간식으로 치즈를 먹여주던 최 씨는 내용물에 플라스틱으로 보이는 작은 조각이 박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 씨는 “치즈를 먹이던 도중 글루건 심이 녹은 듯한 투명한 플라스틱처럼 보이는 이물이 보여 깜짝 놀랐다”며 “아기들이 먹는 제품인 만큼 보다 확실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을 파악한 남양유업 측은 즉시 제보자를 방문해 사과를 전하고 문제가 된 제품을 수거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조사결과, 이물의 성분이 플라스틱인 것은 맞지만 공장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과는 구성성분이 달랐다”며 “이물 혼합 경로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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