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에게 반한 호판
지난 16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훤(김수현)을 압박한 것에 성공한 자축으로 술자리를 가진 중신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중신들은 기쁨의 술잔을 나누었지만 호판(김승욱)은 턱을 괴고 다른 생각에 중신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호판은 “아무래도 이 사람 마음에 춘풍이 불어 드는 듯하다”며 월에게 반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병조판서(이승현)가 “이번엔 또 어느 기생이냐”고 묻자 호판은 “기생이 아니다. 그 피칠갑을 하고도 어찌 그리 예쁜지”라 말했다.
결국 월에게 반한 호판을 눈치 챈 일행들은 못마땅해 했지만 호판은 “고것을 옆에다 데려다 놓을 방도가 없을까”라며 월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월에게 반한 사람이 어디 호판 뿐이겠소?”, “안 그러고면 남자냐?”, “여자가 봐도 예쁜데?”, “보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근데… 피칠갑 한 걸 보고 반한거면 변태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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