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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공식 사과, 닉쿤 "태국인 입장에서 기분이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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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공식 사과, 닉쿤 "태국인 입장에서 기분이 나빠"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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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공식 사과

신인그룹 블락비 측이 태국 인터뷰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블락비는 최근 태국의 인터넷 매체 RYT9에서 제작한 '새 아티스트-블락비 인 타일랜드(New Artist-Block B in Thailand)'의 영상 인터뷰에서 태국 홍수피해에 대해 장난스러운 발언을 하고 인터뷰 도중 탁자 위에 눕는 등 인터뷰 내내 예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


블락비 멤버들은 영상에서 태국 홍수에 대해 "금전적인 보상으로 마음이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 가진 게 돈밖에 없거든요. 7000원 정도?"라고 장난스런 말을 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태국 출신인 2PM의 닉쿤은 이에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의 홍수피해 관련된 일들에 대해 별 생각없이 말씀하시는 분들, 태국인인 입장에서 기분이 나쁘네요"라며 "그리고 태국에 오셔서 생각없이 행동하시는 것 보단 이 나라에 대한 예의를 갖춰주시고, 올바르게 인식할 줄 아는 태도도 갖춰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 태도 논란이 일자 조PD가 이끄는 블락비 소속사는 20일 오전 블락비 공식 팬카페에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블락비 소속사 브랜드스타덤 측은 "먼저 태국과 대한민국의 국민 여러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블락비를 제작하며 멤버들의 인성 관리와 태도, 나아가 인터뷰 질문에 대한 사전 체크와 확인이 미흡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철없는 나이에 녹음과 방송, 공연 스케줄에 시사적인 상식과 가치관이 여물지 못한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 회사의 불찰이 컸습니다.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음악 외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태도, 미흡했던 많은 부분을 보완해 이 같은 일이 반복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서포트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블락비 모든 멤버들은 팬카페에 태국 홍수 피해 관련 발언과 인터뷰 태도 등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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