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일부터 은행 자동화기기(CDㆍATM)에서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금융감독원은 MS 카드를 집적회로 방식(IC) 카드로 전환하는 ‘금융 IC 카드 전용’ 사업을 다음 달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은행 자동화기기(CDㆍATM)에서 마그네틱 방식(MS) 카드를 쓸 수 없게 된다. 오는 9월부터는 CDㆍATM에서 IC 카드만 쓸 수 있고 MS 카드 사용은 전면 차단된다.
금감원은 MS 카드의 복제가 쉬운 탓에 불법 현금인출이나 계좌이체 사고가 끊이지 않자 2004년부터 IC 카드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금감원 IT감독국 권한용 부국장은 "MS 카드를 가진 사람은 금융회사에서 IC 카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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