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경찰청-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2월 ‘도서지역 치안관리 업무협약서’ 를 체결하고 도서지역 치안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공통지침을 마련하는 등 효율성 제고를 위해 통합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윤성현)와 완도경찰서(서장 한재숙)는 ‘넙도출장소와 넙도치안센터’를 지난 19일부터 가칭 합동 치안센터로 운용하고 상시 합동 근무체계를 구축해 장비를 공동 활용하는 등 대민 치안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넙도 주민 이장 최일 씨는 “도서지역 범죄발생 신고사항이 있을 때 간혹 어디에 접수해야 될지 고민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 '합동 치안센터'에 신고만 접수하면 원스톱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말했다.
완도해경과 완도경찰 관계자는 “육・해상 치안관서 통합 운영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으로 행정 효율성 제고와 도서 주민들의 만족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는 '합동 치안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육․해상 치안관서 통합 운영은 서해청 소속기관 완도해경 넙도출장소와 목포해경 홍도출장소를 시작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설명=좌측 해양경찰서장 윤성현, 우측 완도경찰서장 한재숙]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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