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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이통 재도전.."요금 30% 이상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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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이통 재도전.."요금 30% 이상 내리겠다"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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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은 20일 제4이동통신사업자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KMI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통신세상-제5세대 통신을 위한 모임' 설명회를 열고 “와이브로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인터넷' 중심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4번째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지난 2009년 9월 결성된 KIM는 2010∼2011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KMI 사업모델의 핵심은 와이브로 기반 전국망을 구축하고 이를 이동통신 재판매(MVNO) 사업 제휴사들에 대가를 받고 빌려주는 '망 전문사업자'로 활동하는 것이다.

요금은 기존 이동통신 3사 대비 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할 방침이다.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월 2만8천원에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음성통화는 기본료 9천원에 초당 1.4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단말기는 40만원 이하에 공급할 계획이다. 

KMI는 2천575∼2천615㎒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아 내년 4월 전국 82개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자본금은 9천억원 규모로 책정했으며, 이후 해외자본 1조2천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영은 800억원 이상을 출자하는 5∼6개의 MVNO 제휴사가 공동 대주주 형태로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 및 심사기준' 고시를 개정하기로 함에 따라 KIM는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는 4월 이후 와이브로 기반 기간통신사업자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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