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다음 아고라, 트위터 등 SNS에서는 채선당 불매 서명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덩달아 채선당에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채선당이 운영 중인 ‘대게도락’, ‘누들앤돈부리’, ‘자연한그릇’ 등 다른 외식사업까지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샤브샤브 전문점 채선당은 ‘다영F&B’가 운영하는 외식브랜드로 2004년 12월 첫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매출과 가맹점 수를 늘려가 2008년 111개였던 가맹점 수는 2009년 135개, 2010년 200호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270개 점포를 돌파하며 회사 이름도 ‘채선당’ 바꿨다.
매출도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2006년 7억이었던 매출액은 이듬해인 2007년 34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은 153억원, 2009년 260억원, 2010년은 39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의 높은 성장세을 발판으로 채선당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전격 진출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은 사태로 채선당의 앞길에 악재의 터널이 드리우게 됐다.
채선당은 앞서 지난 17일 가맹점 여종업원이 임산부 손님의 배를 발로 걷어찬 폭행사건이 SNS를 통해 퍼지며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현재 사건은 천안서북경찰서의 조사 중에 있으며 해당 가맹점은 폐업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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