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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최고가 경신 눈앞..서민가계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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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최고가 경신 눈앞..서민가계 '주름살'
  • 조영곤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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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료'로 불리는 액화석유가스(LPG) 판매가격이 내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LPG 수입사에 2월 난방용 프로판가스 수출 가격을 1천10달러로 통보했다. 이는 전월보다 t당 160달러 오른 것이다. 차량용 부탄가스 가격은 t당 130달러 상승한 1천40달러였다. 프로판과 부탄가스의 수입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달 국내 판매가격은 LPG 수입가 폭등 영향을 받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LPG 판매소 및 충전소에서는 공급가격을 근거로 한달 단위로 가격을 조정한다.

LPG 판매소의 이달 일반 프로판 값은 ㎏당 2천76.88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6월 ㎏당 2천102.17원에 불과 25.29원 모자란다.

LPG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자동차 부탄 값(2월 셋째주)은 ㎏당 1천101.61원으로 역시 최고가격(지난해 6월 첫째주, 1천121.82원/㎏)보다 20.21원 적었다. 수입가, 환율 등을 고려할 때 150원가량의 인상요인이 있을 것으로 업계 안팎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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