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대형 유통업체 규제 리스크 부각..주가 '비실'
상태바
대형 유통업체 규제 리스크 부각..주가 '비실'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2.22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연초 대비 10.9% 올랐지만 이마트는 7.0% 하락했다. 수익률이 18%포인트 차이다. 롯데쇼핑은 같은 기간에 9.0% 올랐지만 역시 코스피 상승률에 못 미친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각각 전날보다 1.25%, 0.86% 하락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은 1.89% 상승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과 IBK투자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정부 규제 등을 고려해 이 회사의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KB투자증권 이소용 연구원은 "의무 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의 규제로 백화점보다는 대형마트가 더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규제 움직임이 주가에도 부담이 된다. 결국 주가 흐름은 실적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선과 총선이 겹친 올해 이러한 '규제 리스크'는 지속될 전망이다.

키움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 출점 규제와 영업 제한 등은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선거를 앞두고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도 당분간 탄력 있게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