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금융 컬링 후원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생명과 함께 아태법인 인수에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ING만) 따로 팔면 입찰에 참가할 계획이다. 7~8개 아시아 법인이 포함된 아태법인 전체를 같이 판다면 파트너를 구해야 한다"며 "삼성생명이 아시아 쪽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KB와 같이 하자고 하면 (추진할) 용의가 있다. 하지만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ING생명 한국법인의 매각 예상가격은 4조원대다. 아태법인의 예상가격은 수십조원에 달한다.
어 회장은 다음 달 유럽 방문 기간에 네덜란드에 있는 ING그룹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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