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괴물 박쥐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포유동물학회는 베트남 생태 연구소 및 국제 연구팀이 베트남 북부의 한 섬과 쯔맘라이 국립공원에서 코 부위가 독특한 박쥐를 발견했다며 최신호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 신종 박쥐는 히포시데로스 그리피니(Hipposideros griffini)라는 학명으로 명명된 것으로 코 부위가 납작 하며 부엉이 얼굴의 모습을 띠고 있다.
국내에서는 말편자박쥐로 알려졌고 보통 잎새코박쥐 또는 관박쥐라 불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발견된 이 괴물 박쥐의 학명 중 '그리피니'는 세계적인 박쥐 연구가인 미국 록펠러대학의 도널드 레드필드 그리핀 교수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물 박쥐 사진을 접한 누리꾼은 "너무 괴기스럽다" "지구의 온난화로 이런 괴생물체가 발견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미국포유동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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