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해명
개그맨 김준호가 스포츠 승부조작 연루 개그맨으로 지목돼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의 KBS 2TV ‘개그콘서트’연습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준호는 스포츠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아무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최근 유명 개그맨 A씨가 프로배구 경기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전해지자 이 개그맨이 김준호라는 추측이 나왔다.
김준호는 이에 대해 “전화가 500통이 넘게 왔고 어머니도 전화를 하셨다”며 “암흑에 있는 사람이 다시 새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일이 터지면 내 이름이 언급돼 씁쓸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구기종목 자체를 싫어한다. 당구, 탁구 같은 스포츠를 좋아하고 배구, 농구, 축구는 싫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누군지 안 밝혀졌죠? 알게 되면 나 좀 꼭 알려달라”고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009년 해외 상습도박 사건에 연루돼 방송활동을 정지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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