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단골 우수 고객 300여 명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라포(Rapport) 고객 초청행사’에서 신 회장은 의대 교수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사연, 취임 초기의 위기 극복 노력 등을 차분하게 얘기했다.
'어떤 보험사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보험을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 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신 회장은 초청된 고객들에게 이해인 수녀의 '이런 친구 너였으면 좋겠다'를 직접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라포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고객들을 초청한 행사로,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평생든든서비스'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객을 만나 경영에 반영하는 라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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