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후임으로 고재호 부사장이 내정될지 주목된다.
산업은행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4일 오후 회의를 열어 신임 사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초 사추위는 다음주 초 회의를 열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유력설과 정치권 개입설 등 잡음이 일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신임 사장 후보로는 고재호 부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고재호 부사장은 지난 22일 2차 사추위 면접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부사장은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법대)를 나와 1980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선박영업1담당, 영국법인장, 인사총무담당, 선박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상선영업과 해양플랜트영업을 아우르는 사업총괄직을 맡고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신임 사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달 5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이후 열릴 주주총회에서 선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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