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호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신임 사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5명의 후보 중 고 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결정했다. 고 부사장은 내달 5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선임된다.
고 부사장은 1955년생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1980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선박영업1담당(상무), 영국법인장, 인사총무담당(전무), 선박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지냈다.
한편 2009년 연임에 성공한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내부 출신이 신임 사장이 되면 용퇴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재연임을 포기했다. 남 사장은 고 부사장이 후임으로 선임되면 바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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