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딸 이민아 변호사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민아는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병원에서 거의 가망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7~8월 건강이 안 좋았는데 8월 말부터 9, 10, 11월 3개월 동안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일을 하면 힘이 들다가도 기운이 난다. 그게 직업과 소명의 차이다.” 라며 “일을 하면 힘이 들다가도 기운이 난다 자기가 정말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일, 자기 인생을 바쳐도 되는 일이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민아는 “아들이 쓰러져서 이유도 모르는 혼수상태에 들어가 19일 만에 아이를 먼저 보냈다”며 4년 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아들에 대해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검사를 지낸 바 있는 이민아 변호사는 이화여대 영문과 조기 졸업 후 김한길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 =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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