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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인하폭 확대…차량에 맞게 비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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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인하폭 확대…차량에 맞게 비교해야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2.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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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인하폭이 최대 5%로 확대되면서 2천억~3천억원의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6일 금융위원회와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요율에 대한 검증을 보험개발원에 의뢰했다.

요율 검증을 의뢰한 손보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AXA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배기량 1천600㏄ 이하 소형차와 다인승(7~12인승 승합차)에 집중했다. 소형차 약 433만대는 보험료가 평균 4% 안팎 내려간다.

보험사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에 따라 인하율 편차가 크다.

인하율은 4월부터 신규 계약과 갱신 계약에 적용된다. 보험 가입자들이 보험료 인하로 얻는 효과는 연간 2천억~3천억원이라고 금융위는 추산했다. 이는 손보사들이 2011 회계연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낼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 2천억원(자산운용 이익 포함)에 견줘 비슷하거나 많은 금액이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보험은 지금까지 27만건 넘게 팔렸으며, 보험료를 2% 정도 내리는 효과가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각 손보사가 차종별 손해율이 달라 인하율도 천차만별이다. 자신의 차량에 해당하는 인하율을 비교ㆍ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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