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라이브 영상편지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K팝스타)’ 13회에서는 배틀 오디션에서 2등을 차지한 7명의 참가자들이 생방송에 진출할 4명을 가리기 위해 대결을 펼쳤다.
주어진 단 30분 안에 선택한 노래로 치뤄지는 패자부활전에서 이승훈은 자작곡과 랩, 안무 등이 특기였던 만큼 노래가 아닌 퍼포먼스를 준비해 무대를 펼쳤다.
이날 재대결 무대에 오른 이승훈은 “아무리 생각해도 노래로는 경쟁력이 없을 것 같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며 “심사위원님들께”라는 말로 라이브 영상편지를 시작했다.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 이승훈은 “심사위원님들께”라며 자신의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어 이승훈은 “저는 노래, 랩, 춤 모두 뛰어난 참가자가 아니다. 바닥에 미끄러져 관심을 받으면서 자리에 오게 됐다”고 심사위원을 향한 편지를 보냈다.
이승훈은 “만약 생방송에 진출하면 지금까지 보여줄 수 없던 새로운 모습을, 노래는 아니지만 멘트로 보여줄 수 있다.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짠 안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훈의 라이브 영상편지를 들은 심사위원 보아는 “어떻게 30분 만에 저걸 준비했지”라며 감탄했고, 양현석 역시 “안무도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며 이승훈을 톱10으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는 백지웅, 김나윤, 백아연, 이정미, 이하이, 윤현상, 박제형, 박지민, 이승훈이 생방송 무대에 출연할 TOP 10으로 확정됐다.
(사진 = SBS K팝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