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녀 사건

국물녀 사건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인터넷에는 '대형서점 공공식당에서 아이 화상 테러. 그리고 사라진 가해자를 찾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들과 큰딸을 데리고 광화문에 있는 서점 식당가에 들렀다가 아들이 물을 가지러 오겠다며 정수기 쪽으로 갔다가 비명소리와 함께 아이가 화상을 입은 채로 펄쩍 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다친 아들을 화장실로 데려 간 사이 가해자도 자신이 손을 다쳤다는 핑계를 대며 그 자리를 뜨고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게시글은 국물녀 사건으로 떠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이 가해자로 지목된 주부는 이미 지난 27일 오전 10시께 종로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부는 경찰에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52세 주부 이모씨는 "아이가 와서 부딪혀 손에 화상을 입어 부모에게 사과 받고 싶었지만 아이도 다친 것 같아 그냥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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