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4부작 드라마 '보통의 연애'가 강적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극본과 아름다운 영상미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KBS 2TV 4부작 '보통의 연애'는 사진작가 한재광(연우진)과 재광의 형을 죽인 용의자의 딸 김윤혜(유다인)의 의도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7년 전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 용의자가 되면서 삶이 엉망이 된 관광 안내소 딸인 윤혜와 재광이 서로에게 설레이는 감정이 표현됐다.
영화 '혜화, 동'으로 섬세한 내면연기를 펼친 유다인은 피폐한 삶 가운데서도 연애를 통해 달라지는 김윤혜를 깊이있게 그려냈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바람둥이 황태필 역을 맡았던 연우진은 이번엔 연기변신을 꾀했다.
'보통의 연애'는 첫 방송 당시 '해품달'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속에서도 3.5%(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영도다리를 건너다' '로맨스타운' 등을 통해 젊은 감각의 신선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는 김진원 PD와 '심야병원'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선보였던 이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사진=KBS 2TV '보통의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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