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MC 박미선이 "그 분과는 잘 지내고 계시냐"는 질문에 "헤어졌다. 헤어졌다" 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워한 발언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또 절친인 유재석에게 "담배는 끊었냐?"고 물었고 유재석이 "끊은지 1년반 정도 됐다"고 답했다. 이를 유심해 듣던 유진이 이효리를 향해 "언니는 담배 끊었느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가 황급히 "농담인데 내가 말하면 사람들이 다 믿는다"고 수습했다.
이에 이효리는 "요즘 전자 담배 피고 있다"고 넉살좋게 대응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이밖에도 채식설, 모피착용설 등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고기는 완전 끊었다"며 "채식을 하니 아기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신동엽이 집에서 모피를 몰래 입는다는 소문이 있다"는 농담을 건넸고 이효리는 아무렇지 않게 "고기 굽는 방도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예능 베테랑답네~" "이효리의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