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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이폰 때문에 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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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아이폰 때문에 살인까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3.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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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짜 아이폰 판매가 살인으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홍콩 명보는 2일 중국 인터넷 매체 대하망(大河網)을 인용해 '짝퉁' 아이폰 때문에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개했다.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사는 29세 남성 펑(馮)씨는 지난달 25일 정저우의 한 광장 노점상으로부터 애플사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구입했다.

이 판매상은 먼저 자신의 아이폰을 펑 씨에게 보여주면서 접근했다. 아이폰을 살핀 펑 씨는 진짜라고 생각해 마음이 동했고 흥정한 끝에 2천위안(약 35만4천원)에 사기로 했다.

판매상은 아이폰 상자를 가져와서 펑 씨에게 줬지만 상자 안에 든 것은 가짜 아이폰이었다. 그러나 이미 판매상은 도주한 뒤였다.

이에 분노한 펑 씨는 흉기를 지닌 채 며칠간 노점상이 있던 곳을 맴돌았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다른 휴대전화 판매상과 시비가 붙었고 그러다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내어 휘둘렀다.

펑 씨는 사건 발생 후 수시간 만에 체포됐으며 흉기에 찔린 남성은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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