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피드 의미
3월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노조 총파업 영향으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편성됐다. 스페셜 방송으로 재방송된 에피소드는 스피드 편이 마련됐다.
‘무한도전’은 틀린 그림 찾기, IHB(국제 수로국)에 메일 보내기 등의 미션을 수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폭탄이 실린 1964년식 마이크로 버스에 올라 의문의 목소리가 주는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이날 미션의 내용과 숫자들은 모두 독도와 연결됐다.
먼저 멤버들이 탄 마이크로 버스는 1964년에 있었던 한일 수교와 관련돼있다는 점, 지난주 방송에서 가방 비밀번호 799와 이날 방송에서 또 다른 가방의 비밀번호인 805를 합치면 독도의 우편번호인 799-805가 된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됐다.
이어 틀린 그림 찾기 미션에서 지도상 ‘동해’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잘못 표기된 부분을 찾는 것이 정답이라는 점,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독도관련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승용차를 타고 등장해 이번 방송이 ‘독도 특집’임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3˙1절 특집인가? 역시 개념방송이라 대체 방송도 다르다", "독도 얘기라는 걸 '무한도전 스피드 의미'를 검색하고 알게됐다" , "역시 무한도전이다. 빨리 본방 보고 싶다", "IHB와 비밀번호들을 찾아보다 독도 특집인 것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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