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천문대가 별빛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낮에는 새를 보고 밤에는 별을 헤아릴 수 있는 순천만 천문대는 국내 타 천문대와 달리 평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 뿐 아니라 전국에서 내일로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사진설명=순천만 천문대 전경>
시에 따르면 올해만도 2천300여 명이 야간 별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야간별자리 체험은 '별이 빛나는 밤에'를 주제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2회로 진행되며 전체투영실에서 별자리를 소개하는 영상체험을 하고 주 관측실에서 다양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잘보이지 않는 행성, 성운, 성단까지 관측할 수 있다.
희망자는 관측 하루전까지 순천시넷 관광순천 온라인 예약 ‘순천만천문대’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입장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 및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더 많은 탐방객이 찾아올 것에 대비 천체투영실 빔 프로젝터 시설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높은 해상도와 밝기로 선명한 투영화면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천문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운영과(061-749-4007, 3311)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만 최문대에는 최근 천문대 2층에 관망용 망원경 7대를 새로 설치해 순천만에 월동하는 천연기념물 228호 흑두루미를 비롯한 큰고니 등 겨울철새를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으며, 탐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천체투영실 램프교체, 보조의자 교체, 포토존 설치, 천문안내 책자 발간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