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빌 게이츠를 꺾고 세계 최고 갑부 자리에 등극했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슬림은 685억 달러(한화 약 76조 6515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최고 갑부 1위에 선정됐다.
슬림에게 밀려 세계 최고 갑부 2위를 차지한 빌 게이츠의 순보유 자산은 624억달러(한화 약 6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세계 1위 갑부 자리를 지켜온 빌 게이츠는 지난 2010년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에게 밀린 후 2위를 지키고 있다.
게이츠는 오랫동안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지켜오다 지난 2010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에게 밀린 후 계속 2위에 머물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워렌 버핏은 438억 달러로 3위를,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의 창업주 잉그바르 캄프라트는 425억 달러로 4위에 각각 올랐다.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423억달러, 스위스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388억달러로 각각 세계 최고 갑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세계 순위 11위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가 순자산 268억 달러로 아시아권 최대 갑부로 선정됐다.
홍콩 청쿵 그룹의 리카싱 회장이 아시아권 2대 부자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 억만장자 수는 2010년 245명에서 지난해 351명으로 증가해 유럽(251명)과 북미(332명)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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