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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ETF·인덱스 펀드 성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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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ETF·인덱스 펀드 성과 '눈길'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2.03.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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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중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6일 기준)는 올들어 9.5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인덱스가 10.8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음은 일반주식펀드(8.82%), 배당주식(8.18%), 중소형주식(5.81%)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0.42% 상승했다. 

올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했던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금융업 관련 펀드의 성과호전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덩달아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별 성과를 살펴보면 여전히 인덱스 및 ETF펀드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운수장비, 건설, 금융업종에 집중투자하는 ETF의 성과가 우수했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코스피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제로인 관계자는 “운수장비의 경우 외국인 매수가 두드러졌고 기관의 순매수도 있어 관련 업종에 집중투자하는 ETF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운용자산 10억원 이상 펀드 가운데 기타인덱스펀드인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이 37.0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맵스TIGER조선운송상장지수[주식]’도 29.91%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제약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TIGER제약&바이오상장지수[주식]’은 -11.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랭크됐다.

운용사별 연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순자산 300억원 이상인 41개 운용사 중 키움운용이 12.89%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플러스 운용(12.75%), 제이피모간(12.14%) 동부운용(12.02%)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은 5.44%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삼성운용 역시 5.79%로 전체 평균 수익률(8.82%)을 크게 밑돌았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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