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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한우물 오뚜기, 화장품 사업으로 외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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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한우물 오뚜기, 화장품 사업으로 외도하나?
  • 임수영 기자 imsuyoung@csnews.co.kr
  • 승인 2012.03.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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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제조 외길을 걸어온 오뚜기가 외도에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했다. 일각에서는 카레의 ‘커큐민’ 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이 개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1969년 창립 이후 우직하게 식품 제조 외길을 걸어와 화장품 사업 정관 추가가 외도의 신호탄인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뚜기는 이에앞서 이미 지난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하는 ‘카레를 이용한 건강과 미용’ 학술 심포지엄에서  화장품 사업 진출을 시사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이 참여한 이 심포지엄에서는 ▲카레의 기능성 및 산업적 활용▲카레를 이용한 미용과 건강 등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카레의 노란색 성분인 ‘커큐민’의 건강 기능 효과와 더불어 피부 미백효과 등 미백화장품 분야에서의 효능을 입증한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오뚜기가 이 같은 학술 연구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미리 구상하고 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오뚜기 관계자는 “아직 화장품 관련한 사업의 구체적 움직임은 없다”며 “건강기능 식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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