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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집마련 12년 "매달 388만원을 매달 100% 저축해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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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집마련 12년 "매달 388만원을 매달 100% 저축해야 가능"
  • 박기오기자 ko820@csnews.co.kr
  • 승인 2012.03.0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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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하락세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2년 가량 단축됐다.

최근 수도권 집 값 하락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2년 전 보다 평균 2년 단축됐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소득 388만원을 매달 100% 저축한다는 가정에 따라 산출한 기간으로 2009년 말 기준 14년 2개월에서 2년 2개월이나 단축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7일 4분기 기준 통계청의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득과 서울의 아파트 한 채당 평균 매매가격을 소요되는 기간과 비교해본 결과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12년으로 집계됐다.

당시 평균 5억8천463만원이던 서울 아파트값이 현재 5억5천990만원으로 2천472만원 떨어진 반면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3% 증가한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오른 지방은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더 길어지는 추세다.

주택경기가 활황세인 부산은 4년 11개월, 대전은 4년 7개월로 2009년보다 각각 9개월, 7개월 늘어났다.

전국 평균으로는 6년 7개월에서 6년 1개월로 6개월 단축됐다.

한편, 전세금 상승세로 전셋집 마련에는 2년 전 보다 5개월 늘어난 5년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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