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유럽 소재 선주사를 상대로 2천215억원 규모의 PSV(Platform Supply Vessels) 4척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SV는 해양 시추작업에 꼭 필요한 기계로 해양플랜트 시장이 확대되면서 지원선박에 대한 수주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에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PSV 4척은 2천215억원 규모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3조7천392억원)의 5,9%에 달한다.
허성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시장의 수주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의 해양플랜트 관련 선박시장의 진출은 전략적이며 필연적인 결정으로 판단된다"며 "해양 지원선을 석유화학제품을 운반하는 PC 선박과 함께 미래의 전략 선종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PSV를 미래의 전략 선종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7천원을 제시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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