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유기농화장품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7~12월 시중에 유통 중인 56개 천연물질사용화장품(유기농화장품)을 수거해 성분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3개 제품은 중소업체가 제조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A사의 바디오일에서는 살충제 말라치온이 0.05㎎/㎏ 나왔다.
또 B사의 스킨에서는 살충제 퍼메스린이 0.55㎎/㎏, C사의 페퍼민트분말에서는 살균제 트리싸이클라졸이 11.7㎎/㎏ 각각 검출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말 성분검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했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의 성분검사 내용을 확인한 뒤 제조ㆍ판매 금지 등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