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 부족 가능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7일 OECD가 발표한 ‘OECD 환경 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물 스트레스 비중이 40% 이상으로 평가돼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물 스트레스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한국은 연평균 가용 수자원과 총 물 수요량이 차지하는 비중을 따진 '물 스트레스'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2위와 3위는 물 스트레스가 30% 안팎으로 평가된 벨기에와 스페인이었으며 일본, 미국, 폴란드, 멕시코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OECD는 향후 미래에는 물 문제가 세계적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물 사용의 효율화와 수질 개선, 녹색 인프라 투자 등 대책을 세우도록 각국에 권고했고, 우리 정부는 이번 평가와 관련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자료를 제출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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