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공업은 9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엘웨딩홀 연회장에서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류병환 영진약품공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영진약품은 재무제표의 승인, 5명의 이사 선임 등을 확정했다. 주주총회에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 만료로 전상대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류병환 부사장이 선임됐다.
류병환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MBA 석사학위를 받았다. 류 사장은 SK 케미칼 상무, 서울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고 2010년 영진약품 부사장으로 취임, 해외시장 개척과 회사 재무구조 개선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권봉순 전 KT&G 북서울본부장(상무)이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편 영진약품공업은 1952년 의약품 수입상으로 세워진 영진물산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4년 5월 KT&G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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