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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나무공예 명인 및 준명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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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대나무공예 명인 및 준명인 지정
  • 노광배 기자 ikbcch9@hanmail.net
  • 승인 2012.03.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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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공예의 맥을 잇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대나무 공예 명인과 준명인을 지정했다. 


담양군은 지난 8일 군수실에서 정용택 씨 등 4명의 명인과 김희곤 씨 등 4명의 준명인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정용택 씨는 대나무를 활용한 차도구 만드는 기능을, 양정자 씨는 대나무숯공예, 김연수 씨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대나무 브로치 만드는 기능을, 박현덕 씨는 합죽선 제작 기술을 인정받아 대나무 공예 명인으로 지정됐다.


아울러 엮음 삿갓에 김희곤 씨와 찻상에 장금식 씨, 죽장(대나무가구)에 정창규 씨, 광주리에 조정모 씨가 준명인으로 지정됐다. 


이날 명인과 준명인으로 지정된 죽공예인들은 기지정된 변비장 김성수 명인과 방립장 노순걸 명인, 죽람장 서석근 명인, 악기장 김성남 명인, 죽검장 황인진 명인과 함께 작품제작과 계승자 전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나무박물관 관계자는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답게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채상장 서한규 장인을 비롯, 참빛에 고행주 장인, 죽렴(대발)의 박성춘 장인, 선자·접선(부채)에 김대석 장인, 낙죽에 이형진·조운창 장인 등 많은 대나무 공예 장인들이 죽공예 기술과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며 “고유의 죽세공예 기술계승 보전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나무공예 명인과 계승자들의 작품 110여점 전시와 함께 명인들이 직접 작품설명과 제작과정을 시연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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