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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코리아 '정관영호',실적부진 타개위해 사업다각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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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코리아 '정관영호',실적부진 타개위해 사업다각화 잰걸음
  • 정회진 기자 superjin@csnews.co.kr
  • 승인 2012.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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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의자 전문기업 듀오백코리아 오너 2세 정관영(사진) 대표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며 신사업 활로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듀오백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서비스와 정보통신 등으로 사업을 발빠르게 다각화하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듀오백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6% 급감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10년 5.2%에서 지난해 2.5%로 하락했다. 매출액은 6.4% 소폭 증가한 433억원을 달성했다.

재무안정성의 지표가 되는  유동부채는 2010년 42억원에서 작년 53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유동비율은 2010년 842.7%에서 지난해 602.2%로 무려 240.5%p나 악화됐다.

이와 관련 듀오백코리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신학기, B2B 대량납품 등으로 실적이 좋았지만 하반기 경기상황이 나빠지면서 듀오백 뿐 만 아니라 가구업체들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 듀오백 의자와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연관업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교육 자회사 ‘DBK에듀케이션’의 영업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온라인 진로컨설팅서비스와 교육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며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듀오백 의자 구입시 DBK에듀케이션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듀오백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 대표는 또 지난 2005년부터 사무용 네트워크시스템 사업을 펼치고 있는 ‘DBK네트웍스’의 몸집을 키우는데도 전력을 쏟고 있다.

2009년 매출 11억, 2010년 22억원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듀오백코리아 관계자는 “가정용보다 사용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사무실용 의자 공급에 주력하고 신사업을 펼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영 사장은 1987년 해정산업으로 출발한 듀오백코리아 창업주 정해용 회장의 장남이다.부자가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듀오백코리아 지분은 정관영 사장이 23.91%, 정해창 회장이 17.85%, 장녀 선아씨가 6.79%, 창업주의 부인인 오은수씨가 5.61%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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