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손가락이 발견돼 화제다.

독일 빌트지는 12일 스위스의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거인 손가락에 대해 보도했다. 

거인 손가락은 무려 길이가 38㎝짜리에 달한다.

거인 손가락 사진은 스포에리가 1988년 이집트 여행 당시 카이로에서 만난 도굴꾼 출신의 노인이 보여준 손가락을 촬영한 것이다.

스포에리는 사진에 대해 "1988년 이집트 여행 당시 카이로에서 만난 도굴꾼 출신의 노인이 보여준 미라화된 손가락"이라며 "직사각형의 상자 안에 곰팡이 냄새나는 손가락이 있었다. 돈을 낸 뒤 손으로 만져보고 크기 비교를 위해 지폐를 옆에 두고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 거인 손가락은 가로 15cm짜리 이집트 지폐가 놓여 있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그 노인은 많은 액수를 요구하며 스포에리에게 1960년대 확인한 감정서와 X-레이 사진도 함께 보여줬다고 전했지만 "그 유물이 진짜일지 알 수 없었다"며 "전문가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싶지 않아 그동안 밝히지 않았었다"며 뒤늦게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말했다.

거인 손가락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인 손가락 발견 진짜일까? 가짜일까?", "거인 손가락 발견한 거 신기하네", "거인 손가락 발견한 거 무섭다", "이게 무슨 손가락이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빌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