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수박 화제 "고것 참 신기하게 생겼네"
'네모수박'이 등장해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카가와현에서 출하된 '네모 수박'은 기존 수박과 같이 진녹색의 줄무늬가 있지만 외관은 주사위처럼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다.
작은 열매 때 사각형의 플라스틱 투명용기에 넣어 네모난 모양으로 자라도록 만든 것이다. 재배법은 30여년 전 일본의 한 농부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난 2007년 카가와현의 네모수박 출하 소식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네모 수박'은 성숙하지 않은 미숙 단계에서 수확하기 때문에 식용 보다는 관상용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주로 백화점이나 대형 과일매장 전시용으로 사용된다. 가격은 개당 1만엔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만5천원 정도다.
네모수박 출하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네모수박 몸값 비싸네" "고것 참 신기하게 생겼네" "과일계의 박경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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