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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냉장 下냉동'..삼성전자, 세계 최대용량 900ℓ 냉장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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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냉장 下냉동'..삼성전자, 세계 최대용량 900ℓ 냉장고 출시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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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4일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사용성을 극대화한 냉장고 '지펠 T9000'를 선보였다.

지펠 T9000은 소비자들이 냉장실과 냉동실을 사용할 때 8:2의 비율로 냉장실을 자주 쓴다는 점을 고려해 냉장실은 손이 닿기 쉬운 위쪽에, 무거운 음식이 많은 냉동실은 아래쪽에 위치시킨 '와이드 상(上)냉장, 서랍식 하(下)냉동'시스템을 갖췄다.

와이드 상냉장의 가로폭은 기존 양문형 가로폭(46cm)의 약 2배인 83cm로 부피가 큰 제품도 한 번에 넣을 수 있다. 하냉동은 수납 구조를 선반형과 서랍형으로 만들어 오래 보관할 식품은 서랍에 정리하고 자주 꺼내먹는 냉동식품은 선반에 두도록 해 무거운 냉동식품들을 쉽고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지펠 T9000은 초고효율 단열재를 사용하고 내부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맥스(Space Max)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전자의 기존 대용량 제품(그랑데스타일8600)과 비교했을 때 냉장실과 냉동실이 각각 20ℓ이상 더 큰 900ℓ 특대형 구조로 냉장실이 551ℓ, 냉동실이 349ℓ이다.

냉동실 중 우측에 위치한 냉동실은 -23℃~2℃내에서 4단계(냉동, 냉장, 특선, 살얼음)로 다양하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참맛 냉동실'로 사용할 수 있다.

지펠 T9000은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 전문 냉각기를 채용한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각 실별 최적의 온도(냉장실 2℃, 냉동실 -19℃, 참맛 냉동실 4단계 전환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지펠 T9000의 출고가는 349만원~39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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