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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상 수리 운운하다 며칠새 40만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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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상 수리 운운하다 며칠새 40만원 청구"
[노컷고발]충격 없이 브라운관 쩍 갈라져 소비자 분통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14 08: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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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서 TV를 시청하는 데 갑자기 전원이 꺼지면서 브라운관이 마치 모세의 기적처럼 쩍 갈라지네요.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요청해 방문했는데 구입시기가 2년 6개월이 지났다고 고개를 졌습니다. 2년 지나면 아무 충격 없이 화면이 갈라져도 되냐고 물었더니 기사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당황하는 눈치더니 센터 측과 통화후 무상으로 수리하는 쪽으로 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옆에서 집사람이 환불 요청을 했지만 기사말로는 첨부터 환불해드릴 순 없고 무상수리 후 추후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했고 그마나 무상수리라는 부분에 화를 삭히고 집사람을 달래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부품을 구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재차 약속일자를 잡으면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기사에게 전화가 와서는 "고객님, 무상수리가 불가능 하겠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순간 열이 확오르더군요. 솔직히 나 역시 이 물류개통 일을 해 본 터라 이런 경우 일처리 절차를 압니다. 고객이 수리 요청 후 유상인지 무상인지 판단하고 고객에게 수리비에 대한 가격을 말해준 다음 고객이 원하면 부품을 센터로 내린후 수리해주는 절차죠.


그런데 처음부터 무상으로 말해 놓고 2틀동안 저랑 2번이나 전화할 때도 말이 없더니 갑자기 수리하러 오는 시간에 전화와서는 수리비 40만원을 청구하는 데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그런 서비스를 진행하겠습니까? 처음 AS접수 시 '파손'으로 하길래 왜 그걸 파손으로 접수하느냐 기계결함이지 했더니 "액정 깨진 부분은 무조건 파손으로 접수한다"라고 하기에 그렇게 알았더니 함정이었네요.

결국 기사랑 말해봐야 답 안나올꺼 같아 센터 찾아가서 서비스센터장을 만났습니다. 결국 같은 소리네요.TV보다 장풍이라도 쏴서 강화유리 뒤에 브라운관을 조각냈다는 말인지... 기사가 무상으로 수리가능하다고 언급한 부분을 이야기 하자 기사들 불쌍하다고 그러지말라고 하네요.


그럼 150만원 주고 산 TV 2년6개월만에 박살 난 소비자는 어쩝니까? 사진을 연구소에 문의하겠다고 하더니 연구소 검사결과 역시 TV 문제가 아니라고 한답니다. 결국 제가 파손했다는 소리네요.다시한번 연구소로 사진발송 후 제차 문제 제기해보겠다던 센타장은 그 이후 아무 연락도 없네요. 울화통이 터집니다. (제보자=박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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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인 2012-07-15 00:13:51
솔직히 2년6개월동안 잘 사용한건데 이제와서 깨졌다고 고쳐달라고 요구하면 황당한 요구 아닙니까? 2년 6개월동안 조금에 충격도 가지않았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