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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해외에서 승승장구…더페이스샵 해외매장만 1천5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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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해외에서 승승장구…더페이스샵 해외매장만 1천500개
  • 장지현 기자 apple@csnews.co.kr
  • 승인 2013.10.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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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지현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해외시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2.7% 늘어났지만, 해외매출은 50%대의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은 2010년 1천819억 원에서 2011년 2천864억 원으로 57.4% 늘어났고, 지난해에도 역시 4천46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도 대비 55.8%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해외매출의 비중도 2011년 8.3%에서 지난해 11.4%로 3.1%포인트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의 대표적 화장품 브랜드 후는 지난 2006년도 해외시장에 진출해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5개국의 백화점 80개 매장에 입점돼 있다.

이어 2005년도에 진출한 오휘가 해외에 30개 매장, 2004년도에 진출한 더페이스샵이 중국,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1천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12년도에 진출한 숨이 올해 일본에서 5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빌리프가 40개, 비욘드가 170개로 각각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이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은 ‘고급화 및 현지화’ ‘전략적 현지 유통망 확대’ ‘진출국가 다변화 및 한류 스타 마케팅’ 전략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먼저 고급화 및 현지화 전략으로는 한류를 대표하는 궁중한방 화장품 ‘후’로 아시아지역의 상류층 공략한 점, 베트남에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덧바르기 편리한 ‘오휘’ 스마트 선블록을 적극적으로 판매한 점 등이 꼽힌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이런 전략 덕분에 오휘와 후는 시세이도, 랑콤 등 해외 브랜드를 제치고 베트남 프리스티지 화장품 매출 1위의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전략적 현지 유통망 확대를 위해 최근 세계 2위 화장품시장인 일본에서 에버라이프를 인수했으며, 더페이스샵은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Aeon) 통해 연내 1천 개가 넘는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LG생활건강은 최근 해외진출지를 동남아에서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또 이영애 한류스타 마케팅 통해 ‘후’를 급성장 시켰고, 더페이스샵 김현중, 비욘드 김수현 등 한류스타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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