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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불황타개 위해 이색 마케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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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불황타개 위해 이색 마케팅 진행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11.03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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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주 기자] 롯데마트가 이색마케팅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옷걸이 상품 종류를 늘리거나 가공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던 어묵을 무게단위로 판매하고 있는 것.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6일까지 '옷걸이 기획전'을 열어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인 1천 원·2천 원·3천 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최근 세탁 건조, 의류 보관 등 옷걸이 용도가 세분화하면서 구매가 필요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롯데마트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옷걸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특히 11월에는 환절기를 맞아 옷을 정리하는 수요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물량도 6개월 판매량 수준인 총 20만점을 준비했다. 기본 상의 외에 하의(바지·치마), 넥타이·스카프 등 의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벨벳, 원목으로 소재를 고급화하고, 논슬립(non-slip), 회전 기능 상품 등 구색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정량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는 중량 단위 판매 방식의 상품도 선보인다.

쌀쌀할 날씨에 맞춰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1개점 조리매장에서 '내 맘대로 만드는 킬로 어묵탕'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 상품이 가공 완제품 형태인 것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골라 담아 100g당 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는 기존 가공 완제품과 비교해 최대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맛도 오징어 먹물, 복분자, 흑임자 등 8가지 종류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마트는 잠실점, 서울역점, 구리점 등 30개 점포에서 어묵탕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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