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햄버거스테이크(100g)는 고기 함량이 높아 육즙이 풍부하며, 달콤한 소스와 다진 국산돼지고기, 양파 등이 어우러져 식감이 좋다. 편의점이나 가정에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에 데워 간단한 밥 반찬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천 원.
사골 만두국(140g)은 추워진 날씨를 겨냥해 출시한 상품으로, 사골국물에 국산 돼지고기만두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만두국을 컵 형태로 만들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시중 사골 국물 상품은 액상이나 분말형태를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사골 국물을 오래 끓인 후 농축하고 얼려서 나트륨이 적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가격은 2천5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한편 가구 형태가 갈수록 소형화 되면서 편의점에서 간단한 식사대용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올해 9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HMR)으로 분류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199.1% 순 증가) 늘어났고 볶음밥 등 냉동 식사류 상품도 같은 기간 19.6%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남 세븐일레븐 MD(상품기획자)는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편의점에서 식사대용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거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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