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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청정원 ‘카레여왕’, 3년만에 시장 점유율 20%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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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청정원 ‘카레여왕’, 3년만에 시장 점유율 20% 우뚝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11.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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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카레’하면 노란색이 떠오른다. 이는 카레의 주 성분인 강황 때문. 강황은 치매예방, 항암효과 등 다양한 건강상 효능이 있어 카레가 웰빙음식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카레 맛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보니 그 동안 카레시장은 단순히 간편식에 머물면서 정체돼 있었다.

청정원 ‘카레여왕’은 이 같은 통념을 깨고 프리미엄 카레시장을 개척한 제품.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9년 출시한 대상 청정원의 프리미엄 카레 `카레여왕`은 시장에 나온지 1년 만에 300만개 이상의 누적판매를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오뚜기가 주도하는 카레시장에서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2% 신장된 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출시 4년 만에 시장점유율 20%대를 넘어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증가한 매출 1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까지 매출 3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노란 카레의 텃세가 심한 카레시장에서 카레여왕이 이 같이 좋은 호응을 얻으며 프리미엄카레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시장조사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대상 청정원은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인들이 깊은 풍미가 있는 일본식 카레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 이를 카레여왕에 그대로 반영했다.

2008년 신제품개발을 위해 구성된 특별 프로젝트팀은 일반 소비자 블로그 조사를 통해 카레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연구하고, 국내에 들어와 있는 카레 전문점에 대한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본식 카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는데, 특히 일본식 카레를 기존의 노란색 카레와 비교했을 때 향이 짙고 깊은 풍미가 나는 전문점 카레로 인식한다는 점을 신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또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을 원한다는 점을 감안, 양파, 토마토, 망고 등을 원료로 사용해 여러가지 스타일의 제품을 출시했다.

연구팀은 각 가정의 카레를 조리하는 방법을 조사했는데, 야채,고기 등의 재료를 볶다가 카레분말과 물을 넣어 조리하는 기본적인 방법 외에 자신만의 비법으로 맛을 끌어올리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를 반영해 ‘카레여왕’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별첨 스파이스’를 넣어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의 카레가 매운맛, 중간맛 등 매운 정도로 맛을 구별했다면, 카레여왕은 ‘구운마늘&양파’, ‘망고&바나나’, ‘토마토&요구르트’ 등 재료에 따라 맛을 차별화 한 것이다. ‘깊고 풍부한 맛’, ‘달콤한 맛’, ‘상큼한 맛’ 등 기호에 맞게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그밖에 카레를 애용하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카레분말의 풀림성을 가장 큰 불만으로 손꼽고 있는 점도 찾아내  해소했다. 일반적으로 카레분말은 밀가루를 볶고 나서 카레분을 섞어 만든 카레루(curry roux)를 주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물에 개어서 사용해야만 조리 시 뭉침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카레여왕’은 특허 출원한 신기술(EMT)공법을 통해 ‘스노우 과립’ 형태로 만들어져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과립이 눈 녹듯이 풀리게 만들어 기존 카레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최광회 대상 카레여왕담당 그룹장은 “카레여왕은 카레를 단순한 간편식에서 제대로 된 요리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밀가루를 대체한 ‘100% 우리쌀’, 유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튜나 수프 등의 베이스로 사용하는 ‘퐁드보 육수’,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는 ‘별첨 스파이스’ 등 기존 카레와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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