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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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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상품]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성공 비결은?’
  • 이경주 기자 yesmankj@csnews.co.kr
  • 승인 2013.11.2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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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경주 기자] 세계 최초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한 ‘처음처럼’으로 소주업계에 지속적인  변화를 불러온 롯데주류가 내년에도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참이슬이 주도하던 국내 소주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속성(부드러운 맛, 적은 숙취, 웰빙트랜드 반영)과 ▲감성적 브랜드 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소주시장을 강하게 흔들어 왔다.

 

롯데주류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 받는 소주를 생산하기 위해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과 품질 및 서비스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21세기 화두인 웰빙, 감성, 개성 등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소주다. 특히 소주 원료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물을 ‘알칼리 환원수’로 바꾸고, ‘물 입자가 작아 목 넘김이 부드러운 소주’, ‘세계 최초 알칼리 환원수 소주’임을 강조하며 단기간에 ‘명품 소주’로 자리매김했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부드러운 소주’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이효리를 모델로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알칼리환원수로 만든 ‘처음처럼’의 특징을 강렬하게 각인시켜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인식시켜 왔다.

 

‘흔들어라 캠페인’을 6년간 지속한 결과 소주 광고선호도에서 경쟁 광고에 비해 월등한 차이로 1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처음처럼’이 성장하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더욱이 이 캠페인을 통해 소주를 흔들어 마시는 음주법을 제시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회오리주’, ‘효리주’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에 식상한 20~30대의 젊은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젊은 세대에 집중했다.  ‘처음돌이’라는 캐릭터를 도입하여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등지에서 선거유세를 패러디한 카 퍼레이드 행사를 펼치기도 했으며 경쟁사도  따라 할 정도로 마케팅에 있어서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해에는 제품도수와 선호 소비자들에 맞춰 ‘처음처럼(19.5도)’, ‘처음처럼 프리미엄(20도)’, ‘처음처럼 쿨(16.8도)’등 3개의 브랜드로 나눠지던 제품이  ‘처음처럼’ 하나로 통합돼 모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부드러운, 진한, 순한’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해 새 단장, 출시됐다.

 

올년 하반기에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두루 갖춘 조인성과 고준희를 투톱으로 캐스팅, 기존 이효리,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 등 댄스가수들을 중심으로 ‘흔드는 소주’에 주력했던 마케팅 전략에서 ‘부드러운 처음처럼’의 제품 속성까지 강조하고 있다.

 

‘처음처럼’은 출시 당시 정체돼 있던 소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기존 소주에 식상해 있던 소비자들에게 ‘깨끗함에 건강까지 생각한 소주’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제품 브랜드도 ‘두, 세자의 명사’로 정해져 있던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여 네 글자 이름을 달고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상품명 ‘처음처럼’은 술을 마신 다음 날에도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원료로 사용된 알칼리 환원수 특징인 숙취가 적은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제품 특성과 독특한 마케팅 전략, 여기에 신선한 브랜드 네이밍등까지 더해져 ‘처음처럼’은 출시 이후 소주와 관련된 각종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왔다.

 

더욱이 2009년 롯데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이러한 인기는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3년 현재 전국 시장 점유율 16%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수적성장 외에도 올해로 6년 연속(2008~201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소주부문 1위에 선정되고, 8년 연속(2005~2012년) 일본 내 한국소주 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처음처럼’의 브랜드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2013년에도 롯데주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지방시장 공략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주류 이재혁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룹의 유통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주류기업으로서 롯데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한 만큼 내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처음처럼’의 전국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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